어제 윤 대통령 인사에서 주목받았던 인물. 바로 문화체육부 2차관에 임명된 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 교수입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학생들을 가르치다 이제는 한국 체육을 책임지는 행정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만39세로 46년 만에 역대 정부 최연소 차관 타이 기록을 세운 장미란 신임 차관 내정자.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 상식과 일맥상통한다며 정부의 국정 철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장미란 교수의 차관 발탁 배경을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4연패, 올림픽 금, 은, 동메달로 한국 역도를 빛낸 장미란은,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겸손한 태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장미란 (2008년) :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거에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응원해 주시는 거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어요.]
2013년에는 은퇴를 선언하고 바벨을 내려놓은 '역도 여제'.
[장미란 (2013년 은퇴 기자회견) : 역도를 했던 것처럼 다른 걸 한다면 저는 못할 게 없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스포츠인들이 이 사회에 자리 잡고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체육인이 될 수 있도록.]
현역 시절에도 '공부하는 선수'였던 장미란은 2016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섰습니다.
은퇴 후에도 역도와 후배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습니다.
[장미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 홀가분하게 볼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 후배들이 하는 거 보니까 더 긴장이 되고 저 시합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아요.]
2012년에는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와 꿈나무들을 꾸준히 후원하는 공익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미란 내정자가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고, 새 바람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인선 외에도 전날 있었던 이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들어보시죠.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 축사 (그제) :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민주당은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며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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